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에코프로비엠 주가 상승 전망", 삼성SDI SK이노베이션에 공급 확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6-11 09:28: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기차배터리소재업체인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에코프로비엠이 전기차배터리용 양극재 생산라인 투자를 확대해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에 공급하는 소재 물량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
 
"에코프로비엠 주가 상승 전망", 삼성SDI SK이노베이션에 공급 확대
▲ 김병훈(왼쪽)·권우석 에코프로비엠 공동대표.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1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12만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은 포항 전기차배터리용 NCA 양극재 생산라인을 NCM 양극재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해 860억 원 규모 시설투자를 벌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NCA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 NCM은 니켈·코발트·망간을 원료로 쓰는 양극재로 사용처가 약간 다르다.

NCA 양극재 생산은 삼성SDI와 합작법인에서 이뤄지며 포항 공장은 NCM 양극재 생산에 집중해 효율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예상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앞으로 SK이노베이션에 소재 공급을 위한 공장 증설과 삼성SDI 물량 대응을 위한 추가 생산투자를 이어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에 공급하는 소재 물량이 증가해 에코프로비엠 실적이 늘어나는 효과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정부 '그린뉴딜'정책에 수혜를 볼 수 있는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래사업 확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를 벌인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