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과 함께 청라국제도시에 영상문화 콘텐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토지주택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10일 인천 송도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특수목적법인 스트리밍시티와 함께 청라국제도시에 영상문화 콘텐츠산업 클러스터인 ‘스트리밍시티’를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박성용 토지주택공사 균형발전본부장(오른쪽),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가운데), 조길상 스트리밍시티 대표(왼쪽)가 10일 인천 송도 G타워에서 열린 청라 영상문화 제작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스트리밍시티는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 용지 11만9천 ㎡에 8400억 원을 투입해 촬영 스튜디오, 미디어센터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스트리밍시티 주요 사업자로 예닮글로벌, MBC아트, EBS미디어 등이 참여한다. 시행 파트너로 한국자산신탁과 외국인 투자사 A사, 재무파트너로 미래에셋대우 등이 참여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토지주택공사는 토지 공급과 부지 확보를 맡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허가 변경 등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특수목적법인 스트리밍시티는 세부 투자계획을 세운다.
세부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토지주택공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스티리밍시티 사이에 확정계약을 거친 뒤 토지주택공사와 스트리밍시티가 토지매매 계약을 맺는다.
토지주택공사는 2021년부터 공사가 시작되면 2022년 스튜디오 시설이 부분적으로 준공되고 2025년 전체 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박성용 토지주택공사 균형발전본부장은 “영상문화복합단지는 청라의 새로운 핵심시설이 될 것”이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