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상향, "해외에서 한국 콘텐츠 수요 늘어"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6-10 08:39: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더킹' 등 드라마 콘텐츠의 해외판권 매출이 늘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상향, "해외에서 한국 콘텐츠 수요 늘어"
▲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9일 8만3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홍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2분기에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낼 것"이라며 "더킹 덕분에 해외판권 매출액이 극대화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인 넷플릭스를 통한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여파로 한국 콘텐츠에 관한 수요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홍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하반기 넷플릭스에 7~8편의 콘텐츠를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며 "2020년 연간 넷플릭스를 통한 매출액은 구작과 신작을 합산해 935억 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중국 콘텐츠시장에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인 BAT는 그동안 국내 드라마에 판권에 제작비와 무관하게 20억~30억 원을 지불해왔다.

홍 연구원은 "최근 BAT가 국내 콘텐츠 구매 의지를 강화하고 제작비에 대비해 지불액수도 빠르게 늘리는 추세"라며 "미래에 관한 예측은 어렵지만 긍정적 기류"라고 바라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303억 원, 영업이익 56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96.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