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작년 은행 '새희망홀씨대출' 3조8천억, 신한은행 우리은행 순 많아

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 2020-06-09 16:37: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작년 은행 '새희망홀씨대출' 3조8천억, 신한은행 우리은행 순 많아
▲ 2019년 국내은행 15곳이 서민금융상품 ‘새희망홀씨’ 대출로 3조7563억 원을 공급했다. 목표치 3조3천억 원의 113.8%를 달성했다.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상품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이 2019년 목표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9일 ‘2019년 새희망홀씨 공급실적 및 2020년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새희망홀씨는 연소득 3500만 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면서 연소득 4500만 원 이하인 사람에게 연 10.5% 이하 금리로 최대 3천만 원까지 빌려주는 은행 서민금융상품이다.

지난해 새희망홀씨 대출액은 3조7563억 원으로 2018년 3조6612억 원보다 951억 원 증가했다. 2019년 목표치는 3조3천억 원으로 113.8% 초과달성했다.

은행별 공급실적은 신한은행 6370억 원, 우리은행 6160억 원, KB국민은행 5779억 원, KEB하나은행 5505억 원, NH농협은행 5346억 원 등이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NH농협은행이 2096억 원(64.5%) 늘어 2년 연속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2019년 12월 기준 7.01%로 2018년과 비교해 0.6%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은 2.23%로 1년 전보다 0.35%포인트 내려 안정세를 유지했다.

금융감독원은 새희망홀씨 대출이 은행 건전성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서민을 위한 지원 상품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봤다.

금융감독원은 서민들에게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올해 새희망홀씨 공급목표를 지난해보다 1천억 원 증가한 3조4천억 원으로 잡았다.

시중은행 2조4700억 원(72.5%), 특수은행 6400억 원(18.8%), 지방은행 2900억 원(8.7%) 등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서민들에게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이자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취약계층, 자영업자 등에게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현재 시세는 '저가매수 기회' 평가, 투자자 매도세 단기간에 집중
교보증권 "농심 3분기 증익 전환, 올해 매출 3.5조 예상"
KT "위약금 면제 조치 정부 조사와 피해 상황 고려해 빠른 시일 내 검토"
한화큐셀 미국 태양광 업체와 패널 재활용 인프라 구축, 연간 50만 장 목표
TSMC 실적이 '인공지능 버블 우려 무력화' 평가, AI 반도체 투자경쟁 가속
DS투자 "풀무원 하반기 갈수록 실적 개선, 속도는 느려도 방향은 맞다"
조국혁신당 차규근 "온실가스 배출 1위 포스코 3년간 탄소배출권 1738만 톤 초과 할당"
[한국갤럽] 6·3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39% '야당' 36%, 호남·TK 외..
[한국갤럽] 국내 원자력 발전 '확대해야' 40% vs '현재 수준 유지해야' 37%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54%로 1%p 하락, 중도층 긍정평가 7%p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