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2020-06-09 13: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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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모바일 신분확인 체험서비스’를 시작한다.
부산시는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신원증명(DID)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신분확인 체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 부산시가 ‘모바일 신분확인 체험 서비스’를 시작한다. <부산시>
분산 신원증명 기술은 신원증명을 거쳐 발행된 디지털ID를 분산해 저장하는 기술이다.
모바일 신분확인 체험서비스는 ‘부산 블록체인 체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가 탑재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할 때 분산 신원증명 기술로 본인인증을 하기 때문에 사용자 정보를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
체험앱을 통해 부산시청 출입 방문증, 다자녀 가정 가족사랑 카드 등을 발급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분산 신원증명에 디지털 바우처 등을 연결해 부산시청 카페, 구내식당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기능도 추가할 계획을 세웠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용자가 개인정보를 직접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며 “공인인증서 폐지 내용 등을 담은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시행되고 코로나19확산에 따른 비대면 디지털산업이 강화하면서 이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가 빠르게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