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가 정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그린뉴딜정책과 관련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김세련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8일 "2014년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때 건물주들이 가장 많이 교체한 건자재가 유리와 창호였다"며 "쉽게 교체할 수 있고 비용 대비 에너지 저감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판유리시장에서 KCC글라스의 점유율은 52% 수준으로 업계 1위로 파악된다.
KCC글라스가 최근 하이엔드 바닥장식재 'KCC 숲 블루· 옥'을 출시해 B2C(회사와 소비자 사이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KCC글라스의 실적에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KCC 숲 블루·옥'의 원재료인 PVC 가격이 코로나19에 따른 저유가의 영향으로 낮게 지속되는 점도 호재라고 짚었다.
그는 "현재 KCC글라스는 자회사 코리아오토글라스와 합병 가능성까지 고려했을 때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엿다.
KCC글라스는 1월21일 기업분할이 이뤄져 실적 전망치와 지난해 실적이 제시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