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대 올라 6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걌다. 코스닥지수도 2거래일째 올랐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69포인트(1.43%) 높아진 2181.87에 거래를 마쳤다.
▲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69포인트(1.43%) 높아진 2181.8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전날 해외증시 혼조세 등 영향으로 보합으로 출발했다"며 "유럽 경기부양책 확대와 원화 강세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마감했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4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819조9천억 원(6천억 유로) 규모의 채권을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으로 3월 유럽중앙은행이 마련한 '팬데믹 긴급매입 프로그램(PEPP)'의 총규모는 1844조8천 억 원(1억3500억 유로)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45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30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99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65%), SK하이닉스(3.08%), 삼성바이오로직스(2.31%), 셀트리온(3.85%), LG화학(3.95%), 삼성SDI(0.27%), 현대차(2.30%) 등 대부분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네이버(-0.65%), 카카오(-1.18%)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94포인트(0.93%) 높아진 749.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92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29억 원, 기관투자자는 6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21%), 에이치엘비(2.01%), 알테오젠(12.15%), CJENM(0.49%), 펄어비스(2.58%), 에코프로비엠(0.68%), 케이엠더블유(0.99%)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08%), 씨젠(-0.19%), 스튜디오드래곤(-0.26%) 등 주가는 내렸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6원 내린 1207.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