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지식인'(지식iN) 서비스가 13주년을 맞았다.
이용자의 참여와 정보 공유에 기반한 플랫폼인 지식인은 네이버가 국내 포털시장 1위로 올라올 수 있었던 '1등 공신'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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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이용자 참여형 정보공유 플랫폼인 '지식인'이 7일 서비스 13주년을 맞았다. |
네이버는 이용자가 궁금한 사항을 또 다른 이용자에게 묻거나 답할 수 있는 공유 플랫폼인 '지식인(iN)'이 서비스 시작 13주년을 맞았다고 7일 밝혔다.
지식인은 ‘다음카페’와 함께 국내 포털 사이트 역사에서 대표적인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네이버는 지식인을 앞세워 국내 포털사이트의 패러다임을 '정보 제공'에서 '정보의 공유'로 바꿔 놓았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이용자가 사이트에 머무르는 시간도 대폭 늘리는 데 성공했다.
네이버는 지식인에 힘입어 2003년부터 다음과 네이트, 한미르, 프리챌 등 경쟁기업과의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13년 동안 지식인을 이용한 누적 사용자 수는 한국 인구와 맞먹는 4400만 명에 이른다. 또 현재까지 약 1억5천만 건의 질문이 올라왔고 2억1천만 건에 이르는 답변글이 달렸다.
하루 평균 약 5만5천여 명이 지식인에 질문을 올리고 6만 명이 답변한 꼴이다.
네이버는 지식인의 서비스 역량을 더욱 강화해 효자 플랫폼의 지위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네이버는 최근 다양한 주제별로 우수한 답변을 내놓은 이용자를 다른 이용자가 추천할 수 있는 추천기능을 이전보다 강화했다.
네이버는 양질의 지식정보를 더 많은 이용자가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숨은 지식 한눈에 살펴보기’ 등의 코너를 신설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