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산업은행 "대우건설 2년 안에 매각하겠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10-07 19:21: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DB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지분을 보유한 사모펀드의 만기를 2년 더 연장했다.

산업은행은 대우건설을 2년 안에 매각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7일 ‘KDB밸류 제6호 사모펀드’의 운용사와 출자자를 모은 사원총회를 열어 펀드 만기를 10월 말에서 2년 뒤로 연장했다.

  산업은행 "대우건설 2년 안에 매각하겠다"  
▲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
KDB밸류 제6호 사모펀드는 이번 결정으로 2017년 10월에 만기를 맞이하게 됐다.

KDB밸류 제6호 사모펀드는 대우건설 지분 50.75%를 보유하고 있다.산업은행은 KDB밸류 제6호 사모펀드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2011년 1월 금호그룹을 구조조정하면서 KDB밸류 제6호 사모펀드를 통해 대우건설을 주당 1만8천 원에 인수했다. 그 뒤 산업은행은 이 사모펀드에 지금까지 2조2천억 원을 투자했으며 1조 원의 대출도 내줬다.

산업은행은 다음 만기 전인 2년 안에 대우건설을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건설업계 경기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만큼 매각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을 오래 보유하고 있을 필요가 없다”며 “마땅한 투자자가 나타난다면 바로 매각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도 산업은행의 비금융자회사를 최대한 빨리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위는 10월 안에 산업은행의 118개 비금융자회사를 매각할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