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06-04 11: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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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국내외 경영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9 지속가능성 보고서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 아모레퍼시픽그룹의 2019 지속가능성 보고서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
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촉진하고 경제적, 사회적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3대 지향점을 담았다.
특히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한 2030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의 12번째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 목표를 달성하고 5번째 목표 ‘성 평등’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내용을 포함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해관계자 모두가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플라스틱의 소비를 줄이고 있다. 2022년까지 약 7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워 환경에 관한 책임을 강화했다.
환경과 사회친화적 신제품 출시와 지속가능한 매장 구현, 친환경 종이 방문증 개발 등의 새로운 시도는 2019년 기준 159톤의 플라스틱을 감량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임직원, 비즈니스 파트너, 지역사회의 소외계층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17년에 시작해 2020년까지 여성 20만 명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을 높여서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자는 ‘20 by 20 Commitment’ 활동의 수혜자는 2019년 누적 44만1458명에 이른다.
고용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활동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내 마사지센터 ‘라온’의 헬스 키퍼, 장애인 표준사업장 ‘위드림’에서 제품 포장작업, 신규 스팀세차서비스 ‘카온’, 그리고 이니스프리와 함께하는 ‘이니네일’의 네일아티스트 등이 있다.
또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사용해 온실가스 저감에 앞장섰고 2019년 신재생 에너지 발전으로 9.4% 온실가스를 감축을 하며 지구환경을 위한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9년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만들었으며 12년 동안 매년 보고서를 발간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과 더욱 친근하게 소통하고자 스토리텔링 중심 콘텐츠로 구성해 PC와 모바일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마이크로 사이트’를 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