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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 높아져, "실적 좋고 자회사도 나스닥 상장"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6-04 08: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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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더불유게임즈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게임 이용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미국 나스닥 상장도 승인됐다.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 높아져, "실적 좋고 자회사도 나스닥 상장"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4일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를 7만5천 원에서 8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6만4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가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이 추진되면서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을 받아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4월 기준 게임 결제금액이 1분기와 비교해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더블유게임즈는 2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더블유게임즈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74억 원, 영업이익 5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9.1%, 영업이익은 36.5% 늘어나는 것이다.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승인받은 것도 호재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소셜카지노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를 개발해 운영한다.

더블유게임즈는 3일 공시를 통해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최종 상장 예정시기는 7월 초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 주가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으로 9~11배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더블다운인터액티브와 유사한 소셜카지노게임회사 사이플레이(Sciplay)가 상장됐는데 상각전영업이익 기준 16~18배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됐다가 2020년 기준 11배 수준으로 떨어진 만큼 더블다운인터액티브 주가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76만주로 신주 40만 주, 구주 36만 주(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다이아몬드)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가 상장하게 되면 총 주식 수는 261만4522주가 되며 더블유게임즈는 상장 직후 더블다운인터액티브 지분의 57.3%를 차지하게 된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5790억 원, 영업이익 16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2.64%, 영업이익은 8.3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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