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내부 클라우드서비스를 기반으로 디지털 변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전력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전력의 내부 클라우드서비스 ‘허브팝’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품질성능 검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 한국전력의 내부 클라우드 서비스 '허브팝'. |
허브팝은 한국전력이 2017년부터 전력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서비스 운영,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하기 위해 구축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품질성능 검증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클라우드서비스의 품질과 성능을 평가해 확인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한국전력은 이번 검증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확인서를 받았다.
한국전력은 지난해부터 허브팝을 직원들에게 제공해 연구개발, 업무시스템 개발 등에 활용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올해 말까지 한국전력의 디지털 변환 추진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허브팝에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허브팝을 기반으로 지능형 디지털발전소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허브팝을 중심으로 전력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전력산업 전반에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