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프랑스 자동차기업 르노, 글로벌에서 직원 1만5천 명 감원 추진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5-29 17:36: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프랑스 자동차기업 르노가 세계에서 직원 1만5천 명을 감원한다.

29일 AFP 등 프랑스 언론매체에 따르면 르노는 앞으로 3년 동안 경비를 20억 유로(약 27조3천억 원) 절감하기 위해 프랑스에 있는 직원 4600명을 포함해 세계에서 1만5천 명을 감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프랑스 자동차기업 르노, 글로벌에서 직원 1만5천 명 감원 추진
▲ 르노 로고. <르노 공식홈페이지>

르노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이 심각해진 데 따라 자구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해고 형태가 아닌 자발적 사직과 직업훈련, 인력 재배치 등 방식으로 인원 감축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6월부터 노조와 직원협의회 등과 감원을 놓고 협의에 들어간다.

르노는 구조조정으로 연간 자동차 생산능력이 400만 대 수준에서 3년 뒤 330만 대가량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르노의 감원계획이 실현되기 힘들다고 보는 시선도 나온다. 

르노의 최대주주인 프랑스 정부가 르노를 대상으로 50억 유로(6조7천억 원) 규모의 긴급 대출안을 마련한 뒤 이를 승인하지 않은 채로 고용을 유지하라며 르노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정부는 르노 지분 15.01%를 보유하고 있다.

르노는 세계 39곳 국가에서 모두 18만 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