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소속가수 블랙핑크가 6월 복귀하고 7월 신인 트레저가 데뷔하는 만큼 이들의 하반기 활동에 힘입어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8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 연구원은 “YG엔터테인먼트는 신인 및 기존 소속 가수의 활동, 일본과 국내 외 해외지역의 팬덤 확대 등을 고려할 때 투자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일본 외 지역에서 콘서트의 회당 개런티가 급상승하는 가운데 동남아시아에서 인지도가 높은 블랙핑크가 6월 복귀한다.
신인그룹 트레저도 7월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데뷔하기 전부터 유튜브 구독자수 91만 명을 확보했는데 이 가운데 해외 팬덤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본업에 집중하는 사업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YG푸드 등 적자 신사업을 정리하면서 판매관리비용을 줄이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2520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4.5% 줄지만 영업이익은 131.1% 급증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