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모든 항공사의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기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7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비행기를 타지 못하도록 했다.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7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비행기를 타지 못하도록 했다 <연합뉴스> |
일부 항공사에서 개별적으로 시행해오던 탑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모든 항공사의 국제선과 국내선 등 전체 노선로 확대한 것이다.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은 26일부터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본격 시행됐다.
버스와 택시에 승객이 타고 있으면 운전기사 등 운수 종사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의 승차를 거부할 수 있다.
현행법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을 직접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은 없다.
이 때문에 정부는 대중교통 운수 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승차를 거부해도 사업정지나 과태료 등의 처분을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