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이해찬 "윤미향 정의연 놓고 과장된 의혹제기로 30년 활동 폄훼 안 돼"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20-05-27 11:04: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97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찬</a> "윤미향 정의연 놓고 과장된 의혹제기로 30년 활동 폄훼 안 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 대표는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실회계 등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과 정의연을 놓고 과장된 의혹 제기로 정의연의 30년 활동이 평가절하되면 안 된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 대표는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잘못이 있으면 고치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하나 이는 사실에 기반을 둬야 한다”며 “신상털기식 의혹 제기에 굴복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사로운 일로 과장된 보도가 많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라며 “(윤미향 당선인의 의혹과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이런 식으로는 성숙한 민주사회로 발전할 수 없고 한 단계 더 민주사회로 도약하도록 모든 부문의 자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의혹으로 정의연의 30년 활동이 폄훼돼선 안 된다고 봤다.

이 대표는 “30년 운동하면서 잘못도 있고 부족함도 있을 수 있고, 허술한 점도 있을지 모른다. 운동방식과 공과에 대한 여러 의견도 있을 수도 있다”며 “일제강점기 피해자가 증언하고 여기까지 해온 정의연의 30여 년의 활동이 정쟁이 되거나 악의적 폄훼, 극우파의 악의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련의 현상을 보면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 매우 많다”며 “관계당국은 신속하게 사실을 확인해주고 국민도 신중하게 지켜보고 판단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