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고급 주거 브랜드 ‘아크로(ACRO)’에 담아낼 다양한 주거형태를 선보이고 있다.
25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아크로의 비전과 주거철학을 담아낸 콘셉트하우스 ‘2020 아크로 갤러리-컬렉터의 집’을 공개했다.
대림산업은 아크로의 새로운 주거 컬렉션인 컬렉터의 집이 ‘상위 0.1%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최상의 주거공간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컬렉터의 집은 국내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주거형태인 펜트하우스 2개 형태를 통해 아파트의 범주를 넘어선 새로운 주거 형태를 선보인다.
첫 번째 집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인 ‘웰니스(wellness)’를 추구하면서 뛰어난 예술적 취향을 지닌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313㎡의 펜트하우스다.
통창으로 햇빛이 들어오는 거실, 테라스와 외부 조경을 연계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사우나, 필라테스룸 등 건강을 생각한 공간도 마련됐다.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인 디터 람스의 컬렉션을 만날 수 있는 ‘컬렉터의 방’도 구현됐다.
직접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팜’ 기기가 갖춰진 주방, 집안에서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중정 등 세계적 주거 트렌드인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공간도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집은 다양한 취미를 지닌 가족의 일상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높은 층고(8.1m)가 특징인 515㎡규모의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가족 공용공간인 1층과 침실 등 개인적 공간으로 구성된 2층으로 동선을 분리했다.
대형 드레스룸과 분리형 욕실, 전용 수영장을 갖췄으며 와인셀러와 차를 마실 공간 등도 따로 마련했다.
컬렉터의 집에서는 예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프랭크 스텔라, 사라 모리스, 장 뒤비페, 파올로 라엘리, 스튜디오 로소, 이우환, 이강소 등 국내외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세계적 예술가들의 작품이 컬렉터의 집에 마련됐다.
영화 ‘기생충’에서 극중 인물인 박사장의 집 주방으로 이용된 주방가구 ‘리노’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가구 브랜드도 볼 수 있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라인, 북미의 빌트인 가전 브랜드 데이코, LG전자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오브제’, 오디오 플랫폼 오드 등 다양한 생활 명품 브랜드들도 컬렉터의 집에서 만날 수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는 개성 있는 ‘하이엔드 라이프'와 예술적 감성이 조화된 주거 공간, 희소성이 느껴지는 삶의 가치를 바탕으로 최상의 주거기준을 제시한다”며 “아파트를 넘어 주거의 경계를 허무는 브랜드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로의 주거 컬렉션은 아크로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컬렉터의 집이 꾸며진 아크로 갤러리는 서울 강남 신사동의 대림주택전시관에 있다.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온라인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대림산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고려해 소규모 인원으로만 그룹을 구성해 관람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람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점검하고 손소독제, 열화상 카메라와 전신소독기를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