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냉장고가 미국 정부로부터 높은 에너지 효율을 인정받았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프렌치도어(위쪽 냉장·아래쪽 냉동) 냉장고 3개, 양문형 냉장고 3개 등 모두 6개 모델이 최근 미국 환경청으로부터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을 받았다.
▲ 에너지스타 인증을 보유한 삼성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모델이름 RF27T5501SR/AA). <삼성전자 미국법인 홈페이지> |
에너지스타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해 에너지 절감을 장려하는 제도를 말한다.
미국 정부는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대외홍보, 마케팅활동 등을 평가해 에너지스타상을 주고 있다.
고효율·첨단제품상은 에너지스타 최고 등급의 고효율 에너지 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주어진다.
이번에 상을 받은 삼성전자 냉장고에는 에너지스타 최고 등급인 ‘능동형 디지털 인버터 콤프레서(응축기)’가 탑재됐다.
이 부품이 적용된 모델은 일반 정속형 모델보다 에너지 효율이 30% 이상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삼성전자 가전제품 가운데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을 받은 제품은 모두 39개에 이른다.
앞서 2013년 건조기 1개, 2016년 냉장고 32개 등이 고효율·첨단제품상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