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에 상장된 공기업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20일 강원랜드 주가는 전날보다 5.04%(1200원) 급등한 2만5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강원랜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영업시간 연장과 영업장 테이블 수 확대 등을 포함한 카지노업 재허가조건 변경을 통보받으면서 강원랜드의 실적 개선을 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강원랜드는 카지노업 재허가조건 변경을 통보받았다고 19일 공시했다.
변경된 조건에 따르면 카지노 영업시간은 기존 18시간에서 20시간으로, 일반영업장 테이블 수는 160대에서 180대로 조정된다. 적용시점은 일반 영업장을 재개장하는 시점부터다.
발전산업에 관련된 공기업 주가도 대체로 상승했다.
한국전력기술 주가는 1.2%(200원) 오른 1만6900원, 지역난방공사 주가는 0.83%(350원) 상승한 4만2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0.73%(200원) 높아진 2만7700원, 한전KPS 주가는 0.47%(150원) 오른 3만1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한국전력과 GKL(그랜드코리아레저)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한국전력 주가는 전날보다 1.15%(250원) 내린 2만1550원에, GKL 주가는 0.97%(150원) 하락한 1만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