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코로나19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후퇴 불가피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5-20 13:37: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올해 코로나19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뒷걸음질할 것으로 전망됐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20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올해 코로나19에 따른 전방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축전지부문과 지주부문 모두에서 실적이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코로나19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후퇴 불가피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 부회장.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올해 별도기준으로 매출 7962억 원, 영업이익 160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6.2% 줄어드는 것이다. 
 
축전지부문에서는 원재료인 연 가격 하락에도 수요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 타이어 수요 감소로 주력 자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실적이 악화돼 지주부문 실적도 뒷걸음질할 것으로 전망됐다.

구체적으로 지분법평가와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로부터 받는 상표권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주가가 반등하려면 자회사의 실적 회복과 함께 주주 환원정책 확대나 사업다각화 등의 전략이 동반돼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목표주가를 기존 1만7500원에서 1만3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가 유지됐다. 권 연구원은 "하반기 자동차수요 회복으로 자회사인 아트라스BX 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19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가는 1만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호반그룹 보유하던 LS 지분 일부 매각, "투자 목적 따른 매매"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공사 조건 변경에도 "다시 참여할 계획 없어"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5년 누적 71억 보, 이산화탄소 1206톤 절감 효과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