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IG넥스원은 국내외에서 수주가 늘면서 실적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LIG넥스원 목표주가를 기존 3만6천 원에서 3만8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LIG넥스원 주가는 19일 2만7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2018년부터 시작된 수주잔고가 쌓여가는 흐름을 중장기적으로 지속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LIG넥스원의 수주잔고는 2020년 1분기 말 기준 6조2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주잔고 가운데 수출비중이 40%를 넘는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방위산업의 특성상 연말이 수주 성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2020년 연말을 기준으로 수주 잔고는 6조6천억 원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게다가 LIG넥스원의 매출 품목들은 무기체계 등 전력화 장비들이어서 국내외 수주 전망이 밝다.
LIG넥스원은 중동 등지에서 현지 지사를 통해 협상을 지속하며 수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국내외 신규수주 모두 2020년과 2021년에 가시적으로 증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LIG넥스원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870억 원, 영업이익 6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251.9%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