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0-05-19 11: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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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마가 2020년 보디필러 제품과 보툴리눔톡신 제품 등을 내놓으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제테마는 현재 안면필러 위주의 제품에 보디필러 제품을 추가하는 등 필러부문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필러 사용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재영 제테마 대표이사.
제테마는 안면미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히알루론산 필러, 보툴리눔톡신, 리프팅 실, 의료장비 등을 개발하고 생산한다.
김 연구원은 제테마의 필러부문 매출이 2019년 100억 원에서 2020년 150억 원으로 늘어나는 등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테마는 올해 필러 제품 외에도 보툴리눔톡신 제품을 내놓으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제테마는 영국 공중보건원(PHE)으로부터 보툴리눔독소 생산균주(Type A, B, E)를 분양받아 미용과 성형 외에도 의약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5월 안에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수출용 품목허가가 나올 것으로 보여 올해 보툴리눔톡신부문 매출도 14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제테마는 국내 필러사업 1세대인 대표이사와 해외 기술수출 경험을 보유한 부사장,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허가 취득 경험을 보유한 상무 등의 전문 인력을 보유했다”며 “독보적 인력자원을 보유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제테마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400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55.4% 늘어나고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