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쌍용차 적자 지속, 1분기 '감사의견 거절' 받아 상장폐지 우려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5-18 08:37: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자동차가 적자를 좀처럼 해소하지 못해 ‘감사의견 거절’ 판정을 받았다.

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쌍용차 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은 1분기 감사보고서에 관해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했다.
 
쌍용차 적자 지속, 1분기 '감사의견 거절' 받아 상장폐지 우려
▲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쌍용차 순손실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1935억 원으로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641% 증가했다. 유동부채는 유동자산을 5767억 원 초과했다.

삼정회계법인은 "이런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 그 존속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하기 어려울 때는 자산과 부채를 정상적인 영업활동 과정을 통해 장부가액으로 회수하거나 상환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가 이른 시일 안에 실적을 개선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상장사 반기보고서가 감사의견 거절 판정을 받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사업보고서가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다만 이번 보고서는 반기보고서나 사업보고서가 아닌 만큼 즉각적 제재 대상은 아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