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식 매수할 기회", 가스전 확대하고 식량사업 성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5-15 08:01: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유가 하락에도 미얀마 가스사업을 앞세워 실적 후퇴를 최대한 방어할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식 매수할 기회", 가스전 확대하고 식량사업 성장
▲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새로운 추천주로 꼽으며 목표주가 1만9천 원을 제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14일 1만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다시 매수 기회가 돌아오고 있다”며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던 유가가 최악의 상황을 통과하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주목할 시기도 오고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미얀마 가스전의 단단한 판매량, 신규 가스전 사업 확대, 빠르게 성장하는 식량사업 등 3가지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투자 이유로 꼽았다.

미얀마 가스전은 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량을 보인 데 이어 올해도 하루 평균 5억7천 만 세제곱피트(ft³) 이상의 판매량을 보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얀마 가스사업은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다소 줄겠지만 2년 연속 영업이익 3천억 원 이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식량사업은 가스전 사업과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핵심 성장사업이다.

올해부터 지난해 준공된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과 미얀마 종합미곡처리장 등을 통해 조달과 생산을 안정화하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0 비전’을 통해 2030년 식량사업부 취급수량 2천만 톤, 매출 5조 원 달성을 통해 식량사업을 향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며 “식량사업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7500억 원, 영업이익 561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7.3% 줄어드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코로나19 확산과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외형이 줄겠지만 단단한 미얀마 가스전사업을 바탕으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5천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