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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 급매물 소화되며 눈치보기 장세 펼쳐져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5-14 16: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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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코로나19 확산과 주택공급 강화방안 등 영향으로 7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이 14일 발표한 '2020년 5월2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4% 떨어졌다. 하락폭은 지난주 0.06%에서 0.02%포인트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 급매물 소화되며 눈치보기 장세 펼쳐져
▲ 서울 일대의 아파트 모습.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월5주에 39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선 뒤 7주 연속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이 소화되며 가격 상승 움직임이 있었으나 이후 추격매수 없이 매수문의가 줄어들며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며 “코로나19로 발생한 경기침체와 5월6일 주택공급 강화방안의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 14개구는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0.02% 떨어졌다. 하락폭은 전주와 같았다.

용산구(-0.06%), 마포구(-0.07%) 등 개발 등 호재가 있었던 기존 인기 지역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최근 보합세를 유지하던 도봉구(-0.02%), 강북구(-0.01%)도 10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강남 11구는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0.06% 하락했다. 하락폭은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줄었다.

강남구(-0.15%), 서초구(-0.16%), 송파구(-0.08%), 강동구(-0.05%) 등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 등 호재가 있었지만 정부규제 및 절세를 노린 급매물 출현 가능성 등으로 내림세가 이어졌다. 

4개 구 이외 강남지역에서 구로구(0.07%)는 구로, 고척, 오류동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구로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은 보합 또는 하락으로 나타났다.

2020년 5월2주 전국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04%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전국 아파트값은 2019년 9월4주에 47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뒤 3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은 0.07% 올라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지방도 0.02% 올라 보합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도별로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인천(0.24%), 경기 (0.1%), 대전(0.15%), 세종(0.09%), 충북 (0.11%) 등은 상승했고 서울 (-0.04%), 부산(-0.02%), 광주(-0.03%), 제주(-0.07%) 등은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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