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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경기회복 지연과 미중 무역분쟁 우려 커져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05-14 08: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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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경기 회복속도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됐고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마찰이 확대된 데 영향을 받았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경기회복 지연과 미중 무역분쟁 우려 커져
▲ 13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16.81포인트(2.17%) 하락한 2만3247.97에 거래를 마쳤다.

13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16.81포인트(2.17%) 하락한 2만3247.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50.12포인트(1.75%) 내린 2820.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9.38포인트(1.55%) 낮아진 8863.17에 각각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장 초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적극적 정책 지원 의지를 보이자 상승하기도 했지만 시장에선 결국 경기회복 우려가 더욱 부각됐다”며 “신용평가사 피치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확대되자 하락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기 회복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정책도구를 계속 사용해 이를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회복 지연에 따라 일자리 복구가 제한되고 신용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항공여행 수요가 2023 년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발표했다. 경기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더욱 커졌다.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기업 405곳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고 발표해 신용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다는 관측에 무게를 실었다.

피치의 발표에 따라 금융주 및 중소형주 위주로 매도세가 확대되며 주가지수 하락폭이 커졌다.

JPM(-3.45%), BOA(-4.57%), 웰스파고(-6.28%), 씨티그룹(-4.13%) 등 금융주와 엑손모빌(-4.96%), 코노코필립스(-4.06%), 옥시덴탈(-7.82%) 등 에너지 업종이 급락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가 항공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고 발표한 영향으로 델타항공 주가는 7.70%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부킹닷컴(-1.43%), 익스피디아(-4.59%) 등 여행 업종과 라스베가스샌즈(-3.35%), MGM(-8.38%), 윈리조트(-2.40%) 등 리조트 카지노 업종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 확대 영향으로 보잉(-2.97%), 3M(-3.82%), 나이키(-2.54%) 주가가 급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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