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일자리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보고 서민과 청년을 중심으로 일자리 대책을 마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취업자가 50만 명 가까이 감소했고 일시 휴직자도 100만 명을 넘었다”며 “코로나발 일자리 위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비상상황으로 범국가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은 서민과 청년에 집중돼야 한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표는 “고용 악화가 주로 임시직이나 일용직에 집중돼 서민과 청년의 삶이 흔들리고 있다”며 “서민과 청년에 집중된 일자리 대책을 더욱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원 유흥업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할 것을 놓고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의 강력한 대응과 관련자들의 자발적 협조가 중요하다고 봤다.
이 대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감염자를 찾고 추가 확산을 막아내야 한다”며 “국민이 허탈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적 참여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태원 방문자는 내가 아닌 가족과 다른 사람을 위해 자진해서 검진받고 생활방역에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