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퓨처나인’(FUTURE9)의 4기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1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4기 프로그램은 기존 프로그램과 비교해 모집형태를 다양화하고 공공기관이나 투자기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향한 각종 지원을 강화했다.
▲ KB국민카드가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퓨처나인’(FUTURE9)의 4기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협력분야 특성에 따라 상시·집중·컨소시엄 모집 등 3개 유형으로 세분화했다.
상시 모집은 카드 비즈니스와 연계성이 높은 △금융플랫폼·핀테크 △빅데이터·인공지능 △신사업(New Biz) △푸드·리빙 △커머스·마케팅솔루션 △모빌리티 △교육·키즈 △엔터테인먼트 △웰니스 등 9개 영역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진행된다.
집중 모집은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대비해 비대면결제, 재택근무, 홈트레이닝 등 언택트(비대면) 관련 스타트업과 신규 플랫폼, 신기술 기반사업 발굴, 초개인화 영역에서 밀착 협업이 가능한 오픈 이노베이션 관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6월10일까지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무역협회 등과 손잡고 △구독경제 △기존 카드 비즈니스 활성화 등의 분야에서 협업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공동모집하고 육성하는 컨소시엄 모집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에는 △KB국민카드와 공동사업 추진 △빅데이터 등 KB국민카드 보유 각종 인프라 활용기회 제공 △시제품 제작 지원 △제품·서비스 판매 및 유통채널 지원 △사용자환경(UI) 및 사용자경험(UX) 진단·컨설팅 △사무공간 지원 △각종 교육·멘토링·코칭 △전용 펀드를 활용한 투자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와 사업 모델 연계를 통한 신사업 협업을 추진하고 필요하면 후속 투자유치도 적극 지원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 프로그램에 참가한 스타트업과 각종 신규 플랫폼을 함께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협업사례를 만들고 공동마케팅을 통해 매출 신장의 성과도 거두는 등 퓨처나인이 금융회사와 스타트업의 모범적 상생 모델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모집에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