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섬, 화장품기업 '클린젠' 지분 51% 100억에 사 화장품시장 진출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5-11 10:23: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섬이 기능성 화장품(코스메슈티칼) 전문기업 지분 51%를 100억 원에 인수해 화장품사업에 진출한다.

이번 지분인수를 통해 확보한 화장품 제조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섬, 화장품기업 '클린젠' 지분 51% 100억에 사 화장품시장 진출
▲ 한섬 사옥.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 ‘클린젠 코스메슈티칼(이하 클린젠)’의 지분 51% 인수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약 100억 원이다.

클린젠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린피부과’와 신약 개발 전문기업 ‘프로젠’이 함께 세운 회사로 미백, 주름, 탄력 등에 효과가 있는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기술을 지니고 있다. 

한섬이 화장품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기존 패션사업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는 동시에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한섬이 패션이 아닌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1987년 창사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며 쌓아온 한섬의 고품격 이미지를 화장품사업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을 정조준했다. 

한섬 관계자는 “패션과 화장품 사업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능력과 고도의 제품생산 노하우 등 핵심 경쟁요소가 비슷해 그동안 한섬이 쌓아온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며 “특히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프리미엄 화장품시장의 핵심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극대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섬은 클린젠 주요 주주인 클린피부과 및 프로젠 등과 화장품 제조 특허기술 및 원재료 공급 체계 등을 협업해 화장품 개발과 제품 생산을 진행한다. 

내년 초에 첫 스킨케어 브랜드를 내놓고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여의도점(가칭) 등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뒤 점차 온라인과 면세점 등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 뒤 색조 화장품과 향수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브랜드 네이밍부터 제품 및 패키지 디자인 개발 등 화장품사업 전반에 한섬의 ‘고품격 패션 DNA’를 이식하겠다는 전략도 마련해뒀다. 

한섬 관계자는 “1조5천억 원 규모의 국내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은 매년 10% 이상 확대되는 등 미래 성장성이 높지만 아직까지 대표할만한 국내 브랜드가 없다”며 “한섬이 그동안 패션사업을 통해 쌓아온 ‘고품격 이미지’를 화장품사업에 접목하면 브랜드 차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4분기 영업손실 1220억, 3분기 만에 적자 전환
비트코인 시세 '하이 리스크' 구간에 머물러, "단기 투자자 손절매 힘 실린다"
트럼프 국제기구 탈퇴에 기후대응 실패론 고개, '태양빛 막는 기술' 도입 힘 실려
금값 가파른 상승으로 조정폭도 커지나, HSBC "온스당 3천 달러대 하락 가능"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5% 국힘 26%, 지지도 격차 5%p 커져
[한국갤럽]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이혜훈, '부적합' 47% vs '적합' 16%
세계 최고 축구팀 경영 전략 이야기, 신간 '레알 마드리드 레볼루션' 출간
메모리 공급 부족은 스마트폰과 PC에 악재, "삼성전자와 애플은 방어력 갖춰"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지지' 43% vs '야당 지지' 33%
LG전자 2025년 4분기 영업손실 1094억,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 영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