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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 정인영 창업회장 탄생 100돌 기념, 정몽원 "선구자였다"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5-07 16: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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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 정인영 창업회장 탄생 100돌 기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51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원</a> "선구자였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7일 열린 고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라그룹>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회장의 탄생 100돌을 맞아 기념식이 열렸다. 

한라그룹은 7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라인재개발원 운곡관에서 정인영 창업회장 탄생 100돌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홍석화 한라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이석민 한라 대표이사 사장, 탁일환 만도 대표이사 사장 등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정인영 창업회장의 신념인 ‘꿈꾸는 자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를 주제로 창업회장 회고영상 감상, 기념평전과 웹툰 소개, 운곡관 리뉴얼 오프닝과 기념식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운곡은 ‘구름 속 깊은 계곡’이라는 뜻으로 정 창업회장의 호이다.

정몽원 회장은 기념사에서 “창업회장님은 불굴의 정신과 패기로 거침없이 꿈을 실현한 선구자였다”며 “불확실성이 큰 역동의 시대에 ‘파이어니어 정인영’의 삶에서 용기를 얻어 새로운 한라그룹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정인영 창업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첫째 동생으로 현대그룹의 초석을 닦은 인물이다.

정 창업회장은 1962년 한라그룹의 전신인 현대양행을 세운 뒤 1996년에 한라그룹을 재계 12위까지 키워냈다. 정 창업회장은 1989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에도 휠체어를 타고 경영에 나서 ‘재계의 부도옹(오뚝이)’으로 불렸다.

정 명예회장은 1997년 외환위기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지자 한라건설을 뺀 주력계열사를 모두 매각하고 차남인 정몽원 회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줬고 2006년에 타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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