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웅진, 자회사 웅진북센 지분 71%를 493억 받고 사모펀드에 매각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5-07 16:45: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웅진이 도서물류 자회사 웅진북센의 지분 일부를 사모펀드 운용사(PEF) 센트로이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한다.

웅진은 웅진북센 지분 71.91%를 493억1159억 원을 받고 센트로이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한다고 7일 밝혔다. 
 
웅진, 자회사 웅진북센 지분 71%를 493억 받고 사모펀드에 매각
▲ 웅진 기업로고.

매각대상은 웅진북센 보통주 407만3720주와 우선주 180만 주이고 처분일자는 15일이다.

거래가 끝나고 나면 웅진은 웅진북센 주식 10주만 보유하게 된다.

웅진북센은 국내 도서물류 1위 업체로 2019년 매출 1512억 원, 순이익 82억 원을 낸 웅진의 자회사다.

지분 매각대금은 웅진의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된다.

웅진은 현재 2천억 원가량의 차입금이 남아있는데 이번 매각대금 500억 원과 웅진씽크빅에서 배당 및 유상감자로 확보한 500억 원을 더해 차입금을 1천억 원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번 주식 매매계약에는 웅진이 1년 뒤에 다시 되살 수 있는 콜옵션 2개가 걸렸다.

웅진 또는 웅진이 지정하는 자는 거래종결일로부터 1년이 되는 날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웅진북센 주식을 되살 수 있는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또는 거래종결일로부터 3년이 지난 뒤 센트로이인베스트먼트가 웅진북센 주식을 제3자에게 매각하려할 때에도 웅진은 우선매수권이 있다.

웅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물류시스템 및 부동산 등의 가치가 바뀔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예비적으로 콜옵션을 확보해둔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24%, 2주째 격차 커져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상상인증권 "세아제강 목표주가 하향, 미국 유정용 강관 업황 반등 어려워"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