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코로나19 소강국면에 미주노선 일부 재개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5-06 17:14: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미주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6월부터 ‘인천~워싱턴·시애틀·밴쿠버·토론토’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코로나19 소강국면에 미주노선 일부 재개
▲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미주 노선을 재개하는 것은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주 노선은 대한항공 매출의 3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노선이다.

다만 대한항공은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아직 꺾이지 않은 만큼 ‘인천~보스톤·댈러스·호놀룰루’ 등은 운항중단을 지속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주 노선의 수요가 늘어나 운항을 재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3년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사고로 국토교통부로부터 해당 노선의 운항중지 처분을 받아 올해 3월부터 45일간 운항을 중단했다.

국제선 승객이 2019년과 비교해 90% 줄어든 상황이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이 노선을 운항중단하지 않는 대신 주 7회에서 주 3회로 감편해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서 여객수요만 바라보며 재개한 것은 아니고 밸리카고(여객기 화물칸) 수송도 염두에 둔 것”이라며 “미국에서는 아직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