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사업인 편의점의 수가 늘어나면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파악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5만1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GS리테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4일 3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GS리테일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단기적 출점은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편의점 가맹 수요를 크게 흔들 이슈는 아니다”라며 “GS리테일이 편의점 점포당 매출 수준을 유지하면서 점포 수를 늘려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GS리테일은 2020년 말 기준으로 점포 수 1만4716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말과 비교해 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GS리테일이 올해 목표로 잡은 순증 점포수인 800개와 비교하면 100개가량 더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점포당 평균 매출 수준도 5억200만 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하면 1% 감소한 수준이다.
편의점사업에서 점포 수는 매출로 연결되는 만큼 GS리테일의 편의점 매출도 올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파악됐다.
GS리테일은 2020년 편의점 사업에서 매출 7조192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과 비교해 4.9% 증가한 것이다.
더욱이 적자를 보고 있는 슈퍼사업부와 헬스엔뷰티숍(H&B)사업에서 올해도 적자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GS리테일이 수퍼사업부에서 대형 직영점 폐점과 체인 오퍼레이션 전환을 통해 체질 개선에 어느정도 성공했다”며 “앞으로 호텔과 헬스앤뷰티숍(H&B) 등 전반적 수익성 개선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GS리테일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894억 원, 영업이익 319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0.9%, 영업이익은 33.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