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이 276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장비 공급계약을 따냈다.
선익시스템은 중국 디스플레이기업 BOE와 올레드(OLED) 증착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4일 공시했다.
선익시스템이 BOE에 납품하는 장비는 일반 올레드용 증착장비가 아닌 OLEDoS용 증착장비다.
OLEDoS는 올레드를 기존의 유리 기판이 아닌 실리콘 기판(반도체 웨이퍼)에 증착해 더욱 정밀한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한 기술이다.
계약금액은 276억8952만 원이다. 이는 선익시스템 2019년 연결기준 매출의 31.6%에 이르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4월29일부터 11월6일까지다.
선익시스템은 1990년 5월 설립된 회사다. 올레드 증착장비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