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코로나19 뒤 세계적 인프라 건설투자 늘면 수혜 커져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20-04-29 11:20: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이 코로나19 완화 뒤 세계적 인프라 건설투자 확대국면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박형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9일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 세계적으로 경기부양을 위한 인프라 건설시장이 커질 것”이라며 “현대건설 주식은 인프라시장 확대국면에서 투자대안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 코로나19 뒤 세계적 인프라 건설투자 늘면 수혜 커져
▲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현대건설은 올해 8조 원의 해외 신규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4조4천억 원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1분기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공사를 포함해 4조2천억 원을 이미 수주했고 향후 천연가스 및 병원 건설 관련 수주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건설은 국내사업에서 수익성이 가장 높은 주택부문의 외형 둔화를 방어하기 위해 자체 주택개발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성 관리에 힘을 쏟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건설은 부동산 관련 규제와 재건축·재개발 프로젝트 착공 지연으로 신규 주택공급 물량이 2018년 2만1천 세대에서 2019년 1만3천 세대로 줄었다. 올해는 신규 주택공급 2만 세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향후 신규주택 공급은 2만 세대 안팎에서 정체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건설업종 주식 가치평가 지표가 조정돼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6만3천 원에서 4만4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8일 현대건설 주가는 3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