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트와이스의 지난해 일본 활동 실적이 반영되면서 코로나19 확산에도 올해 상반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9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2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8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들의 활동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코로나19로 3월부터 대부분의 소속 가수 공식활동이 멈췄지만 지난해 4분기 진행된 트와이스의 일본 투어가 올해 1분기와 2분기 실적에 모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잇지의 앨범도 10만 장 이상 판매됐고, 갓세븐 등 다른 소속가수들의 음원 판매량도 늘어 현장 콘서트를 못 하더라도 실적은 양호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유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의 일본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 일본 코로나19 사태 안정화가 하반기 실적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바라봤다.
코로나19가 안정되고 한국과 중국관계가 개선되면 ‘잭슨’이 소속된 갓세븐을 중심으로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460억 원, 영업이익 3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5.8%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23.3%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