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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방만경영 공공기관장 절반이 관료 출신"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05/1760_3019_4640.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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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3019"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지난 4월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중회의실에서 열린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회의에 참석한 공공기관장들이 서승환 장관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뉴시스></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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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정한 38개 방문경영 중점관리 대상 기관의 수장 가운데 18명이 ‘관료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기관장에 앉을 경우 3년 동안 최대 15억 원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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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를 통해 확인한 결과 정부가 지정한 38개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 기관장의 47.4%가 관료 출신이다. 모두 38명 가운데 18명이 차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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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한국전력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에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이, 한국거래소 한국투자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조폐공사 예금보험공사 등에 기획재정부 출신이 각각 기관장으로 앉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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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산항만공사(해양수산부), LH와 철도시설공단(이상 국토교통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림수산식품부), 그랜드코리아레저(문화체육관광부) 등에도 관련 부처의 관료 출신들이 기관장을 차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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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뿐 아니라 임원들도 관료 출신들이 많았다. 상임감사는 36명 가운데 19명(52.8%)이, 비상임이사는 238명 가운데 74명(31.1%)이 관료출신이었다. 상임이사는 121명 가운데 22명(18.2%)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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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 출신 133명을 부처별로 보면 기획재정부 출신이 42명(15.8%)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통상자원부(40명·15.0%), 국토교통·해양수산부(38명·14.3%), 감사원·군(각 22명·8.3%), 대통령실(14명·5.3%) 등의 순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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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관피아(관료+모피아의 합성어)가 공공기관에 얼마나 뿌리깊게 자리 잡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공공기관을 정상화하려면 '관피아 낙하산' 관행부터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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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동안 304개 공공기관장들을 급여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곳은 기업은행으로 15억3500만 원에 이르렀다.</p>
<br />이 기간에 수출입은행장은 15억900만 원, 산업은행장은 14억6500만 원으로 그 다음을 나란히 차지했다. 전체 공공기관장의 3년 평균 급여가 4억7800만 원임을 감안하면 이들 금융기관장의 급여는 3배 이상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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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의 경우 산하 수출입은행과 한국투자공사, 조폐공사 등 기관장의 지난해 연봉이 평균 3억85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은 12개인데, 기관장 평균 연봉도 3억6200만 원이나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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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경우 산하 공공기관만 각각 39개에 이르렀다.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들의 평균 연봉은 1억8500만 원이다. 남동발전과 남부발전, 서부발전 등 2억 원 이상인 기관만 14곳이나 됐다. 미래부 산하기관 기관장들의 평균 연봉은 1억6800만 원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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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하 공공기관도 23개나 됐다. 한국공항공사(3억3200만 원)와 인천국제공항(3억800만 원), 토지주택공사(2억3300만 원) 등 기관장 연봉이 2억 원이 넘는 곳이 8곳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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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의 경우 산하 공공기관이 14개인데 인천항만공사(3억800만 원), 해양환경관리공단(2억6100만 원), 부산항만공사(2억1400만 원)으로 3곳이 2억 원을 넘었다. 14개 기관장 평균연봉은 1억7100만 원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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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산하기관은 21곳이었으나 이곳 기관장의 평균연봉은 1억3900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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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공공기관에서 경쟁력 있는 외부 인사를 영입하겠다고 연봉을 높여놓고 결국 관료 출신들이 그 자리를 차지해 고액 연봉을 받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게 나온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