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H&G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에이프로젠KIC가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H&G(헬스케어앤게임즈)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하면서 지배구조 개선으로 기업가치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전 9시49분 기준 에이프로젠H&G(헬스케어앤게임즈) 주가는 전날보다 23.25%(265원) 뛴 1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프로젠KIC 주가는 8.56%(335원) 오른 4250원에, 에이프로젠제약 주가는 8.48%(195원) 높아진 249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에이프로젠KIC는 24일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H&G(헬스케어앤게임즈)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에이프로젠KIC는 “합병을 통해 시너지효과 창출과 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 및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향상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이끌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로젠KIC에 흡수합병되는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조업체로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 벤처기업을 이르는 ‘유니콘기업’이다.
합병 후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H&G는 소멸되지만 존속법인 에이프로젠KIC는 이름을 에이프로젠으로 바꾼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