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업카메라가 적용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디자인. <온리크스> |
삼성전자가 전면카메라를 본체 안에 숨길 수 있는 보급형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피그토우는 최신 IT기기 전문 트위터리안 온리크스(@OnLeaks)와 함께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기기 디자인을 공개했다.
피그토우는 “삼성이 첫 번째 팝업카메라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기 이름은 알 수 없으나 사진에서 전면 팝업카메라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팝업카메라는 기기 본체에 수납했다가 촬영할 때만 본체 바깥으로 노출되는 카메라다. 노치나 카메라구멍(펀치홀) 등으로 디스플레이를 가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원플러스7프로 등 중국 제조사의 스마트폰에서 사용된 적이 있다.
피그토우는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일반적으로 곡면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점을 들어 이 기기는 중저가 제품군인 갤럭시A 시리즈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 기기는 뒷면에 트리플카메라가 적용됐고 지문인식 센서가 존재한다. 뒷면의 곡면 형태 역시 갤럭시A 시리즈와 유사하다.
기기는 6.5인치 크기로 길이는 160.9㎜, 너비는 77㎜, 두께는 9.2㎜다. 카메라모듈이 있는 부분은 9.7㎜까지 튀어나와 있다. USB C타입 포트가 있으며 3.5㎜ 오디오 단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피그토우는 “삼성전자의 새 휴대폰은 몇 달 안에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며 “5G 통신을 지원하는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