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국내에서 ‘애플워치’ 유통채널을 3대 이동통신사와 이마트로 확대한다.
애플은 23일부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전국 대리점과 이마트 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애플워치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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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애플워치 스포츠' 골드와 로즈골드 색상 제품. |
KT는 보급형의 애플워치 스포츠모델과 일반형 애플워치를 전국의 주요 매장 12곳에서 판매한다.
KT는 매장별로 애플워치를 구매하는 소비자 5명에게 선착순으로 4만 원 상당의 애플워치 충전 케이블을 제공하며 모든 방문자에게 애플워치 액세서리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역시 애플워치 판매일에 맞춰 관련 행사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업체 관계자는 “23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애플워치 판매를 시작하며 아이폰6S의 국내 출시에 맞춰 애플워치 판매 매장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역시 애플숍이 입점된 매장에서 애플워치의 판매를 시작하며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애플워치의 두 모델과 다양한 관련 액세서리를 동시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애플워치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신용카드 할인혜택과 할인쿠폰 제공,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예철 이마트몰 상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애플숍을 입점한 이마트의 판매 노하우를 살려 애플워치 판매를 준비했다”며 “애플 외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애플워치를 판매하는 것은 이마트몰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애플워치의 가격은 크기와 모델, 시계줄의 종류에 따라 최소 43만9천 원에서 85만9천 원까지 다양하다.
애플은 23일부터 새로 출시한 로즈골드와 골드 색상의 애플워치 스포츠모델을 국내에서 처음 판매를 시작한다.
애플은 이날부터 공식 판매대리점인 윌리스의 애플워치 판매매장도 기존 3곳에서 13곳으로 확대한다.
애플워치는 국내에 6월26일 처음 출시됐는데 그동안 공식 판매대리점인 윌리스와 프리스비를 포함해 일부 패션매장과 애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판매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