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남아공 대통령과 통화에서 "6·25 참전국에 마스크 지원 검토"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4-24 19:45: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남아공을 포함한 6·25 참전국에 마스크 지원계획을 검토한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남아공 대통령과 통화에서 "6·25 참전국에 마스크 지원 검토"
문재인 대통령.

라마포사 대통령은 "한국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새로운 길을 열었고 우리 모두 그 길을 따라가고 싶다"며 남아공의 의료물품 부족 현상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여러 국가가 지원을 희망하고 있어 형편이 되는 대로 도움을 드릴 것"이라며 "남아공 등 아프리카 국가를 실질적으로 도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에 훌륭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감사를 표시하고 "남아공은 6·25 전쟁에 참전한 한국의 혈맹"이라며 "희생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참전국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아공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 기업인의 비자 연장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방역조치에 저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교류를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런 의견에 동의한다"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인 교류를 지원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문 대통령은 남아공 등 아프리카 국가에서 코로나19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데 위로를 건네며 "남아공도 이른 시일에 코로나19를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