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부 "모든 국민 재난지원금 추경 규모를 11조2천억으로 확대"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4-24 17:57: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대상을 모든 국민으로 확대하기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규모를 기존 7조6천억 원에서 11조2천억 원으로 늘렸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재원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에게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대상 확대를 위해 2차 추경안 규모를 11조2천억 원으로 늘렸다"며 "추가 재원은 약 3조6천억 원의 국채를 발행해 조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모든 국민 재난지원금 추경 규모를 11조2천억으로 확대"
▲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재원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과 추가경정예산안을 논의하고 있다.<연합뉴스>

긴급재난지원금 지원대상 가구는 1478만 가구에서 2171만 가구로 증가한다. 지원금액은 기존의 '4인 이상 가구에 100만 원'을 유지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사용 시효가 있는 지역상품권·전자화폐 형태로 지급된다. 

구 차관은 소득 상위 30% 가구의 자발적 기부와 관련해 "국가·지자체에 기부하는 금품의 가액은 법정 기부금에 해당돼 별도 세법 개정없이 세액공제 적용이 가능하다”며 “세액공제 대상은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시 기부금 세액공제를 신청하는 자를 기준으로 하며 소득세를 내지 않는 사람은 미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부 의사 표시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기부금 모집과 활용에 관한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특별법을 제정할 것”이라며 “의원 발의를 통해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에 따른 고용문제 대응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전입하고 고용유지와 실직자 지원 관련 예산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 차관은 "이번 기부가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사전에 기부규모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국민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세액공제와 기부시스템 구축 등 기부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우주항공청 출범 후 첫 ADEX 2025 참가, 발사체 포함 우주 기술 선보여
LIG넥스원 방위·항공우주 전시회 'ADEX 2025' 참석, 전자전기 형상 첫 공개
'방산협력 특사' 강훈식 유럽 출국, "K방산 4대 강국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엔비디아 젠슨 황 APEC 기간 한국 방문, 28~31일 CEO 서밋서 비전 공유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김동관, 트럼프와 7시간 '골프 회동'
고려아연 '전략광물' 갈륨 공장 신설에 557억 투자 결정, 2028년부터 생산
LG생활건강 APEC에 '울림워터' 지원, "울릉도 물 맛을 세계에"
롯데그룹 임직원 가족 축제 위해 롯데월드 통째로 빌려, 1만5천명 초청
쿠팡 '가을맞이 세일 페스타' 26일까지 진행, 6만 개 상품 한자리에
현대백화점 AI 쇼핑 도우미 '헤이디' 국내 출시,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