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주식 매수의견 유지, "IT패널 호조로 2분기 적자 축소"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4-24 07:55: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모바일과 TV는 부진하지만 2분기 노트북 등 정보기술(IT)용 패널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 주식 매수의견 유지, "IT패널 호조로 2분기 적자 축소"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1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3일 1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2분기 수익성은 1분기 대비 높아질 것”이라며 “2020년 LCDTV 구조조정과 올레드(OLED)TV 및 모바일 출하 증가로 적자 축소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 4조8천억 원, 영업손실 230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10%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하는 것이다.

모바일 올레드는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공백, TV 올레드는 중국 보조금 재개에 따른 고가제품 경쟁력 악화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코로나19의 영향이 더해져 1분기 대비 매출이 각각 29%, 1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IT부문은 노트북과 모니터 수요가 크게 증가해 1분기보다 매출이 3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IT 비중 확대가 TV와 모바일 적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상당 부분 만회해 1분기보다 수익성이 나아질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 4조7천억 원, 영업손실 3619억 원을 냈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20%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모바일 올레드는 북미 고객사에 패널 출하가 지속되며 매출이 164% 증가한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하반기 신제품 개발 관련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추정됐다.

TV 올레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광저우 공장 가동이 지연됐으나 국내 생산이 지속되며 매출은 9% 늘고 수익성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LCDTV 부문은 생산량 감소가 지속되며 매출이 47% 감소했다”며 “노트북 등 IT부문은 점유율 감소로 매출이 24% 줄었으나 고성능(하이엔드)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수익성은 유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