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랩지노믹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받을 가능성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4-21 10:59: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랩지노믹스 코로나19 진단키트가 4월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태엽 한양증권 연구원은 21일 “랩지노믹스는 4월 안에 미국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승인과 함께 랩지노믹스의 진단키트는 미국 주정부 등에 제한적으로 공급되는 현재 방식이 아닌 연방정부 승인에 따라 미국 전역에 자유롭게 공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랩지노믹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받을 가능성
▲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이사.

랩지노믹스는 3월26일 미국 식품의약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뒤 4월10일 보완요청을 받아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

그 뒤 4월17일 영문 사이트에 랩지노믹스의 키트 매뉴얼이 갱신됐다.

국내 진단키트기업 오상자이엘을 포함해 미국 내 승인을 받은 진단키트기업들도 사이트에 매뉴얼을 게재 한 뒤 2주 내외에 승인
이 났다.

또 랩지노믹스의 진단키트가 오상자이젤과 같은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T-PCR)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최종단계를 거치고 있는 랩지노믹스도 4월 안에 긴급사용 승인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랩지노믹스가 미국 식품의약국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게 된다면 미국 전체 지역에 자유롭게 진단키트를 공급할 수 있고 연방정부 산하 미군에 납품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정점을 찍은 뒤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랩지노믹스의 최대 생산량은 하루에 20만 키트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인도와 미국이 주력인 점을 감안할 때 역사적 실적을 증명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랩지노믹스는 2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1278억 원, 영업이익 51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29% 증가하고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