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주가가 폭등했다.
20일 현대로템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1.51%(3천 원) 오른 1만6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자동차 사옥. <연합뉴스> |
16일 13%대 급등한 뒤 다음날 소폭 하락했는데 다시 강세를 보였다.
철도사업을 주력으로 하지만 ‘대북 관련주’로 꼽히는 만큼 대북사업 재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집권여당이 압승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증권가 안팎에서 나온다.
현대차그룹의 다른 계열사 주가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20일 현대차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89%(2900원) 하락한 9만7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우와 현대차2우B, 현대차3우B 주가도 각각 2.50%, 2.05%, 1.68% 내린 5만8600원, 6만2천 원, 5만8700원에 장을 마쳤다.
기아차와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각각 1.84%, 2.99%, 0.96% 내린 2만9350원, 3만4100원, 10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현대모비스 주가는 변동이 없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