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 운항중단도 5월 말까지 연장한다.
희망퇴직 접수기간도 24일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김포~제주, 청주~제주, 군산~제주 노선 등 국내선 노선 운항을 5월28일까지 중단하기로 17일 결정했다.
16일 국제선 운항중단 기간을 6월 말까지 연장한 데 이어 국내선도 운항중단 기간을 늘린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3월24일부터 국내선 운항까지 중단하면서 ‘전면 셧다운’에 들어갔다.
이스타항공은 구조조정과 항공기 반납 등을 추진하면서 고정비 감축에 들어갔다.
이스타항공은 희망퇴직 접수기간도 기존 16일에서 21일로 연장한다.
이스타항공은 희망퇴직 신청자를 포함해 300여 명을 구조조정할 방침을 세웠는데 희망퇴직 신청자 수가 10여 명에 불과해 접수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희망퇴직자는 24일 일괄 퇴직처리되고 같은날 구조조정 대상자도 각 부서에 통보된다.
이스타항공은 보유 항공기 23대 가운데 2대는 이미 반납했고 8대도 리스계약이 끝나는 대로 반납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