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글과 그림을 모아 책으로 낸다.
CJ그룹 사회공헌재단인 CJ나눔재단은 아이들의 순수한 글과 그림을 담은 꿈키움 문예 공모작품집 ‘꿈이 자라는 방’을 발간한다고 17일 밝혔다.
▲ 작품집 '꿈이 자라는 방' 표지. < CJ > |
꿈키움 문예 공모는 지역아동센터의 소외된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다양한 창의·인성교육을 지원하는 CJ그룹의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하나다.
전국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기관이 참여하는 문예 공모를 열고 그 수상작 등을 담아 책으로 내는 방식이다.
5회째 진행된 이번 문예 공모에는 ‘꿈·사랑·용기’를 주제로 1600여 개의 그림과 글 등이 접수됐으며 작품집에는 수상 작품 20점을 포함해 210점이 담겼다.
공모 심사는 시인 이해인 수녀와 사석원 한국화가가 맡았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아동·청소년들이 창작 문예 공모를 통해 꿈과 재능을 찾을 수 있도록 매년 문예집을 발간하고 있다”며 “책을 통해 아이들이 지역아동센터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들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작품집 ‘꿈이 자라는 방’은 18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아동·청소년들의 교육지원사업에 사용된다.
CJ나눔재단은 “교육의 기회가 적어 가난이 대물림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에 세워졌다.
전국 지역아동센터 4300여 곳을 중심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문화를 통한 창의·인성 교육 및 꿈 키움 프로그램 등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의 문화교육·체험 지원과 ‘방송, 영화, 음악, 공연, 요리, 패션/뷰티’ 분야의 청소년 문화동아리 활동을 돕는 문화꿈지기사업 등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