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15일 의식주 상품을 테마별로 구성한 편집매장 ‘시시호시’의 첫 매장을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 롯데백화점이 15일 김포공항점에서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인 시시호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시시호시는 기존 백화점 편집매장과는 달리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징 브랜드'를 주로 판매한다.
시시호시에서 취급하는 180여 개 브랜드 가운데 절반 이상이 백화점에서 처음 입점하는 브랜드로 꾸며진다. 또 시시호시 자체브랜드 상품과 협업상품도 선보이기로 했다.
기존 백화점이 상품을 브랜드와 아이템별로 배치했다면 시시호시에서는 연중 테마와 이벤트에 맞춰 상품군을 배치해 '보는 재미'를 강화했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1월에는 설 분위기에 맞춰 토종쌀, 떡국떡, 떡국면기 등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12월에는 홈데코 용품과 홈파티 용품을 판매하는 등의 방식이다.
롯데백화점은 시시호시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이성당'과 협업해 만든 새로운 식음료(F&B) 콘텐츠인 '이성당과자점'도 매장 안에 선보인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MD 개발부문장은 "시시호시는 '년월일시' 라는 삶의 주기에 맞게 재미있고 개성있는 아이템을 고객에게 제안하는 새로운 형태의 팝업매장"이라며 "김포공항점에 이어 7월에는 인천터미널점에서 2호점을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