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서울 강남에 홍보관을 열고 ‘더샵’ 브랜드 경쟁력을 알리는 데 힘을 싣는다.
포스코건설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3-3번지(도산공원 사거리 북쪽)에 ‘철과 자연의 조화(STEEL MEETS NATURE)’를 주제로 ‘더샵 갤러리’를 연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초 아파트 브랜드인 더샵을 11년 만에 리뉴얼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서울 강남에 홍보관을 마련했다.
현재 신반포21차 재건축사업 등을 통해 서울 강남권 도시정비시장 확대를 노리는 상황에서 브랜드 경쟁력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건설은 “다른 건설업체보다 소재 측면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철강그룹의 이점을 활용해 미래 고급 건축시장을 이끄는 건설사로 자리 잡기 위해 홍보관을 마련했다”며 “건축용 철강재의 무궁무진한 변신을 통해 건축문화의 미래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건물 외관부터 내관까지 하나의 커다란 건축용 철강재 종합전시관으로 더샵 갤러리를 꾸몄는데 포스코그룹의 철강, IT, 건설관련 계열사들이 힘을 보탰다.
건축설계는 포스코건설의 자회사인 종합건축 서비스업체 포스코A&C가 맡았다. 포스코와 포스코강판은 최근 개발한 신제품을 내외부 주요 마감재로 공급했고 포스코ICT는 스마트홈 관련 시스템 장비와 운용기술을 제공했다. 시설관리는 포스코O&M이 담당한다.
더샵 갤러리는 3층 규모로 들어선다.
1층 로비에서는 ‘파크원’, ‘포스코타워 송도’ 등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소형 구조물을 통해 포스코건설의 특장점인 초고층 건물 건립기술과 이에 사용된 주요 철강재를 소개한다.
2층 분양전시관에서는 포스코강판이 생산하고 있는 잉크젯 프린트 강판인 포스아트(PosART)를 통해 대리석과 나무느낌의 다양한 벽체를 만나볼 수 있다.
3층 주거문화관에서는 음성과 형상을 인지하는 첨단IT기술을 통해 안면인식 기술, 현관 에어샤워, 드레스룸 스마트미러 등 포스코건설의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코로나19가 안정화하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더샵 갤러리를 공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