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가 국내 체외진단회사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를 기술이전 받아 제품을 생산한다.
GC녹십자엠에스는 체외진단 전문회사 젠바디와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의 제조기술 이전 및 생산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이사.
GC녹십자엠에스는 협약에 따라 젠바디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수출허가와 수출활동을 한다.
GC녹십자엠에스는 현재 스위스 헬스케어회사와 수출계약을 논의하고 있으며 유럽을 포함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으로도 시장을 개척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젠바디의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는 소량의 혈액으로 10분 안에 진단이 가능한 면역진단방식의 진단키트다. 무증상 환자를 포함한 불특정 다수를 신속하게 검사하기에 편리하다.
GC녹십자엠에스는 충청북도 음성 공장에서 젠바디를 포함해 다른 기업들로부터 생산을 위탁받은 코로나19 면역진단키트와 분자진단키트를 생산한다.
GC녹십자엠에스는 앞서 액체생체검사 전문회사 진캐스트와 초민감도 분자진단키트 개발계약을 맺었고 분자진단 전문회사 엠모니터와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시간 안에 확인할 수 있는 분자진단 키트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코로나19 분자진단과 면역진단까지 풀라인업을 갖춰 코로나19 진단 관련 통합적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며 “검사 인프라가 갖춰진 선진국부터 상대적으로 검사 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까지 세계 다양한 지역에 최적의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